키움증권은 11일 세원셀론텍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분야 매출비중 확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원셀론텍이 지난해 4월 태양광엔지니어링 업계 1위인 GT Solar와 폴리실리콘의 핵심부품인 Reactor를 850억원 수주한데 이어, 11월에는 향후 5년간 연평균 1000억원에 달하는 배타적 독점 수주계약을 추가로 체결, 향후 동부문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이 회사의 RMS사업은 세포치료제를 이용,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신개념 바이오분야로 2005년부터 국내에서 콘드론(연골세포치료제)이 시판됐고 올해부터는 기존의 무릎관절에서 족관절로 적응증이 추가되고, 3~4월 중에는 오스론(뼈세포치료제) 시판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지난해 말 일본의 올림푸스사와 합작판매법인을 설립, 인공관절 시장 진출을 추진중으로 바이오분야의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세원셀론텍은 기존 주력인 기계사업에 대한 가치만 반영되고 성장성 높은 바이오분야인 RMS사업의 가치는 미반영돼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