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자기주식 이익소각 따른 주주가치 변화 없을 것-대신證

입력 2009-03-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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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CJ에 대해 자기주식 이익소각에 따른 주주가치 변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CJ는 전일 14만574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규모는 총발행주식의 0.53%, 금액으로는 3월 10일 종가기준 48억원이며 평균취득단가기준으로는 91억원 수준이다.

대신증권 김용식 연구원은 "이번 소각으로 총발행주식 중 일부가 감소된다는 장기적인 수급상의 긍정요인을 가지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주주지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소각의 경우 대차대조표상의 자기자본의 변동이 없고 이미 취득 중이었던 주식을 소각하므로 추가적인 취득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주주가치를 상징하는 지표인의 자기자본 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등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 재매각되지 않고 소각된 점은 장기적으로 희석에 대한 위험이 감소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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