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대응 3단계 격상…야간대응체계로 전환

입력 2022-05-28 22: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야간진화에 나섰다.

28일 산림청은 “이날 낮 12시 6분께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6번지 일대에서 난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후 8시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도 함께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고 평균 풍속이 초속 10m 이상일 때 내려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동원령이다. 이 동원령이 발령되면 산불 진화 통합지휘권이 울진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바뀐다.

당국은 야간대응체계로 전환함과 동시에 헬기 30대를 철수하고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825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쌓고 있다. 헬기는 내일 해가 뜨는 대로 재투입될 계획이다.

또한 엘피지(LPG) 충전소로 불이 번져 더 큰 피해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리 소방차도 배치했다.

현재 울진군청은 근남면 행곡1리, 읍남1리, 읍남4리, 수산리 등 4개 지역에 대해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 주민 30여 명이 국민체육회관 등 시설에 대피해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산불로 불국사 말사인 보광사 대웅전과 종각이 전소되고 자동차 정비소 등 시설물 6곳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0조로 빚 탕감', '차별금지법 반대'…대선 후보들의 이색 공약
  • 직진·환승, 그리고 오열…도파민 터지는 '레전드 연프' 정주행 해볼까
  • '헌 폰도 새 폰처럼' 갤럭시 S24 사용자가 '원 UI 7.0' 써보니
  • 달리는 '李'에 태클 건 대법원?…대선판 흔들리나
  • 어린이날ㆍ석가탄신일 낀 황금연휴…전국 행사 총정리 [주말N축제]
  • 강남에서 2800가구 평당 8400만원은 넘어야…대한민국 '대장 아파트' 살펴보니
  • 어린이날 황금연휴 시작…가족ㆍ연인과 즐길 만한 문화 나들이는?
  • “즐거운 연휴 신차 시승·모터사이클 전시 즐겨보세요”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52,000
    • -0.44%
    • 이더리움
    • 2,61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0.75%
    • 리플
    • 3,151
    • -0.16%
    • 솔라나
    • 211,100
    • -1.03%
    • 에이다
    • 996
    • -1.39%
    • 이오스
    • 1,035
    • -3.27%
    • 트론
    • 354
    • +1.14%
    • 스텔라루멘
    • 388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50
    • -5.19%
    • 체인링크
    • 20,580
    • -1.72%
    • 샌드박스
    • 421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