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끼인터내셔날은 11일 미국지사인 네끼유에스에이(Nekki USA, Inc)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 소재의 솔(Sol, Inc)사와 태양광 에너지 사업 파트너십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솔사는 1990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60개국에 3만개 이상의 태양광 관련 제품을 판매한 전력이 있는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서 상품화된 패키지 구성을 완성, ISO 9001·2000 인증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체 제작공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중견 태양광 에너지 전문기업란 설명이다.
현재 솔사는 태양광 가로등뿐만 아니라 태양광 LED 전광판 및 간판을 비롯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제품군을 이미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플로리다의 허리케인에도 견딜 수 있는 설계와 경쟁상품 대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컨트롤러 프로그램 기술이 뛰어난 회사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어 네끼가 보유하고 있는 태양광 기술이 자체 전력 100%로 축전 및 발전이 가능해 별도의 전기선이 필요 없고, 한국에 장마가 있는 상황에도 장시간 작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햇빛이 없는 흐린 날씨에도 축전이 되도록 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력을 일정하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발광 정도 및 전력 소비량을 모두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 가능해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네끼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네끼와 솔사는 각자가 보유한 태양광 기술을 공동 제휴해 더욱 완벽하고 유익한 태양광 제품을 만들어 전 세계의 태양광 에너지 시장을 공략할 목적으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네끼는 합작 태양광 상품의 한국 및 아시아 유통, 판매권을 독점하고, 곧 각 사 전문 기술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술 세부검토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구체화된 사업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일본,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네끼는 에너지 사업 및 M&A, 유통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그랜드포트의 경영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