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분양시장 '봄바람' 부나

입력 2009-03-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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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쏟아지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공급될 물량은 39개 단지, 2만9689가구이며, 청라지구 19개 단지(1만3466가구), 송도국제신도시 6개 단지(3341가구), 영종하늘도시 14개 단지(1만2882가구)로 조사됐다.

특히 3개 지구 모두 비과밀억제권역이어서 양도세가 100% 면제되고 전매제한 기간도 전용 85㎡ 초과는 기존 3년→1년, 전용 85㎡ 이하는 기존 5년→3년으로 완화됐다.

◆청라지구

인천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청라지구에는 오는 4∼5월 집중적으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라지구에서는 3대 지구 가운데 가장 많은 19개 단지 1만34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3.3㎡당 1000만~12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한화건설이 4월 청라지구 A7블록에 130~179㎡ 1172가구를 공급하고, 한라건설은 A6블록에 130~172㎡ 992가구, 롯데건설은 M4블록에 143~176㎡ 828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동문건설, 한양, SK건설 등 총 6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126~272㎡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며 이들 건설사는 같은날 분양 공고를 내고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141∼155㎡ 738가구, 한양은 A38블록에 129∼173㎡ 566가구, SK건설은 A31블록에 127∼272㎡ 879가구,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에 146∼148㎡ 564가구, 반도건설이 A33블록에 126∼155㎡ 174가구, 골드클래스는 A35블록에 142∼143㎡ 192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송도국제신도시

송도지구는 지식정보산업ㆍ국제비즈니스 도시를 목표로 건설되며, 151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가 가운데 자리하게 된다. 특히 오는 10월 인천대교 개통시 교통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송도에서는 총 6개 단지 3341가구가 쏟아진다. 2007년 이후 주택 공급이 없었던 만큼 주목받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송도지구 D15블록에 분양하는 110∼199㎡ 548가구를 시작으로, 5월에는 D24블록에 주상복합 140∼388㎡ 38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도 잇달아 D16블록에 110∼186㎡ 592가구, D7ㆍD8블록에 108∼168㎡ 102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D1∼D4블록에는 지상 1∼2층 총 34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된 '커낼워크'를 분양한다.

이밖에 SK건설이 M1-1, 2블록에 67∼116㎡의 중소형 중심으로 286가구를 오는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

인천국제공항 주변에 조성되는 영종하늘도시에서는 14개 단지 1만2882가구가 대기 중이다.

오는 6월에 풍성주택이 A41블록에 138㎡ 35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같은달 우미건설이 A30블록과 A38블록에 각각 1311가구와 1648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현대건설이 A45블록에 112㎡ 1630가구, 한라건설은 A44블록에 125~242㎡ 1320가구를 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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