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전담조직' 구성

입력 2022-05-3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교통부 MI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MI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입법 지원을 추진한다.

30일 국토부는 국정과제에서 밝힌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1기 신도시는 현재 개발 후 30년이 지나면서 기반시설 부족, 건축물 안전, 도시 경쟁력 약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황이 더 악화하기 전에 1기 신도시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국가 주도로 대량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해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기존 재건축·재개발 절차로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정부는 신도시 계획의 특성과 광역교통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종합계획의 수립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민관합동 전담조직을 구성해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입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호철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와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이 전담조직 팀장을 맡았다. 팀원으로는 도시계획, 주택, 부동산 금융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국토부·경기도의 정책담당자, 한국토지주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부동산원·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향후 재정비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민관합동 전담조직은 '계획'과 '제도' 2개 분과로 구성해 정례적 회의를 개최해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정책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대응해 계획적인 재정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의 운영방안 및 검토 과제를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1기 신도시의 도시계획 현황 분석을 통해 노후주택 정비, 기반시설 확충, 광역교통 개선, 도시기능 향상 방안 등을 도시재창조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종합계획 수립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분석해 합리적인 제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입법화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호철 공동팀장은 "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의 활력을 증진하되 지역 간 균형발전이 확보되도록 내실 있는 종합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진 국토도시실장은 "1기 신도시의 경쟁력 강화 및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면밀한 현황분석을 바탕으로 종합계획 수립방향을 검토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중심으로 관련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923,000
    • -2.6%
    • 이더리움
    • 4,820,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2.03%
    • 리플
    • 2,013
    • -0.54%
    • 솔라나
    • 333,100
    • -4.88%
    • 에이다
    • 1,357
    • -5.44%
    • 이오스
    • 1,127
    • -4.17%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702
    • -1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98%
    • 체인링크
    • 24,770
    • -0.48%
    • 샌드박스
    • 992
    • +1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