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모임 인원·영업시간 제한이 풀린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2%, 온라인 유통업체는 11.0% 증가하는 등 유통업체 매출이 10.6%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가전·문화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도 외부활동 증가 등으로 인해 화장품·식품·공연 서비스 등의 매출 상승했다.
특히 매출 규모도 올해 2월 오프라인 5조 9300억 원, 온라인 6조 2600억 원에서 지난달 7조 100억 원, 6조 5900억 원으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잡화 16.3%, 서비스·기타 16.3% 등 대부분 크게 늘어난 반면 가전·문화는 0.2% 소폭 줄었다. 특히 △오프라인에선 아동·스포츠(29.6%), 패션·잡화(16.6%) △온라인에선 공연 및 레저활동 예약 관련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24.0%) 등이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구매 건수와 구매 단가도 각각 5.6%, 4.3% 증가했다.
유통업체별 매출은 백화점(19.1%), 편의점(10.9%), 대형마트(2.0%)의 매출은 증가한 반면 기업형슈퍼마켓(SSM·-1.8%)은 줄었고 전체 매출은 10.2% 늘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화장품 18.6%, 식품 18.1%, 패션의류 14.9%, 서비스·기타 24.0% 등 1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