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작년 최대실적에 사회적 가치 9조4173억 창출

입력 2022-05-30 11:00 수정 2022-05-30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 간접 기여 성과 전년보다 81% 늘어
환경 부문, 부정적 비용 늘며 마이너스 성과
동반성장 실적 개선 영향에 사회 부문 44%↑

▲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지난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경제ㆍ사회ㆍ환경 등 분야의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조4173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4조8887억 원) 보다 93% 급증한 것으로 작년 SK그룹 전체 사회적 가치 창출액인 18조4000억 원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

분야별로는 △납세ㆍ고용ㆍ배당 등 ‘경제 간접 기여 성과’가 9조7201억 원 △‘환경성과’는 -9527억 원 △‘사회성과’는 6499억 원으로 집계됐다.

납세, 고용, 배당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81%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납세는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160%(2조3633억 원) 증가했다. 고용 분야도 구성원 수가 늘고 보상 규모가 커지며 56%(1조7245억 원) 커졌다.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배당도 32%(2586억 원)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소부장 협력사 중 기술 잠재력이 높은 곳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는 소부장 협력사 중 기술 잠재력이 높은 곳을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해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제공=SK하이닉스 뉴스룸)

사회성과도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노력과 취약계층 대상 공헌활동 확대로 44%(1985억 원) 증가했다.

사회성과는 동반성장 분야에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협력사를 위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회사는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소재ㆍ부품ㆍ장비(소부장) 국산화에도 기여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반성장 성과는 전년 대비 56%(1806억 원) 늘었다.

다만 환경 영역에서는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 총량이 늘면서 부정적 영향이 2% 커졌다.

세부적으로 자원소비ㆍ환경오염 분야에서 전년 대비 부정적 비용이 3%(242억 원) 늘었다. 다만 회사는 제품ㆍ서비스 분야에서 저전력 제품 개발을 통해 128%(91억 원) 늘어난 실적을 거두며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녹색 프리미엄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폐수 재이용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어 “향후 환경 분야 개선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지속경영담당)은 “당사는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발표하며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인 ‘SV 2030’의 실행력을 높이고 ESG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V성과 측정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SV 산식에 따라 이뤄진다. 사회성과 부문의 SV를 측정할 경우, 협력사에 발생한 편익을 측정하고 협력사 매출 증대 기여분 또는 서비스 이용에 따라 협력사가 절감하게 된 비용을 사회적 가치로 정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50,000
    • -1.36%
    • 이더리움
    • 4,762,000
    • +3.45%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6.45%
    • 리플
    • 2,154
    • +7.86%
    • 솔라나
    • 356,800
    • +0.39%
    • 에이다
    • 1,538
    • +18.4%
    • 이오스
    • 1,096
    • +13.58%
    • 트론
    • 301
    • +7.89%
    • 스텔라루멘
    • 747
    • +8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6.89%
    • 체인링크
    • 24,790
    • +15.3%
    • 샌드박스
    • 586
    • +18.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