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1120명…“요양병원 관리방안 마련”

입력 2022-05-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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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선별검사소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서울역 선별검사소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20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898명 줄어든 112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61만3359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 수는 4824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시는 건강한 일상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25개 구 중 11개구가 코로나19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라며 “내달 중 24개 구까지 확대될 예정”이라 말했다.

시는 고위험군과 관련해서는 패스트트랙 체계를 구축해 관리를 강화한다.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검사부터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그리고 필요시 입원까지 하루 이내 처리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고위험군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요양병원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의 역학적·임상적 특성, 치료제 처방 현황, 사망위험요인과 환기·시설·인력 특성에 따라 감염 위험도 평가를 실시해 추후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6월1일 지방선거일에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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