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7포인트(+1.43%) 상승한 886.4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835억 원을, 외국인은 41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119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업(+3.6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오락·문화(+2.48%) 사업서비스(+1.6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IT S/W & SVC(+1.59%) IT H/W(+1.47%) 제조(+1.4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3.82%), 사료(+3.15%), 농업(+2.94%), 지주회사(+2.84%), 전선(+2.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0.94%), 보험(-0.30%), 통신(-0.2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상승했다.
위메이드가 10.13% 오른 8만7000원에 마감했으며, 에코프로비엠(+4.73%), JYP Ent.(+4.04%)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차백신연구소(+24.68%), 이지바이오(+20.00%), 국전약품(+19.1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스에이치엔엘(-30.51%), 티엘아이(-13.03%), 포바이포(-8.77%) 등은 하락했다.
115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46개다.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39원(-1.3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5원(-1.51%), 중국 위안화는 186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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