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고통 분담위해 재계 투자 나서 달라"

입력 2009-03-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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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재계의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했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 회의에서 "그간 범 정부차원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수도권 토지 환경 규제완화,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재계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확실한 시대에 적절한 투자 모델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최근 주요 재벌 총수들과 일대일 개별 회동을 갖고 투자와 고용확대를 요청한 데 대해 재계 내부에서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어 윤 장관은 정부가 이달 말께 확정활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과 관련 "서비스 산업은 여러 부처가 단합해 공통된 노력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각 부처가 해당 분야별로 획기적 대책이 마련되도록 해달라"고 독려했다.

또한 외신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보도와 관련해서는 외신기자들과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서민 생계안정대책, 예산 조기집행 현황, 녹색교통망 구축, 녹색인프라 확대, 대체수자원 확보와 친환경 중소댐 건설 문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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