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양현석 왜 무서워했나...협박이라도 할걸”

입력 2022-05-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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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한 양 전 대표 (연합뉴스)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한 양 전 대표 (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보복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한서희 씨가 법정에서 양 전 대표를 향해 폭언을 쏟아냈다.

한 씨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3형사부(부장판사 조병구) 주관으로 열린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양 전 대표는 2016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공익신고자였던 한 씨에게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회유 및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한 씨는 양 전 대표 측 변호인에게 “경찰 대질 조사 당시 태도가 ‘양 전 대표를 무서워했다’고 말한 모습과 달랐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 씨는 “솔직히 (양 전 대표가) 가소로웠다. 저런 쓰레기를 왜 무서워했는지 모르겠다”며 “처음엔 안 무서웠는데 (협박당한 후) 무서워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녹음이나 협박이라도 할 걸 그랬다”며 ”그걸 못해서 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해 9월 그룹 아이콘 출신의 비아이는 대마초와 마약의 일종인 LSD를 사들이고 이를 일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한 씨는 양 전 대표가 자신이 비아이에게 마약을 전해주고 함께 투약한 사실을 알고는 불러서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공익제보자가 됐다.

한편 한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달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현재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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