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과기정통부, 스마트공장 고도화 위해 국비 총 3160억 투입

입력 2022-05-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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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 분야 33개·유연생산 분야 38개…개발된 성과물 현장서 실증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심민규 기자 wildboar@)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심민규 기자 wildboar@)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고도화를 위해 5년간 국비 총 3160억 원을 투입한다.

중기부와 과기정통부는 ‘2022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71개 기업·기관(중기부 49개, 과기정통부 22개)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5년간 첨단제조, 유연생산, 현장적용 분야 등 스마트 제조혁신 3대 분야를 지원한다.

기술개발사업 지원 기업·기관은 첨단제조 분야 33개, 유연생산 분야 38개 등 총 71개다. 2022년 국비 646억 원, 2025년까지 총 2418억 원을 지원하고, 2023년 이후에는 현장적용 분야 등을 추가로 선정해 총 316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대‧중소기업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가치사슬 연계형 기술개발과 수요 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해 제조자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는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제5세대 통신(5G), 인공지능·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을 통한 제조 자원(제조장비·로봇 등)의 디지털화·지능화 및 제조 서비스 고도화 등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첨단제조·유연생산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수요기업(대·중견·중소기업 등)의 참여를 통해, 개발된 성과물을 현장에 실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와 과기정통부는 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과제기획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효과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 효율적인 과제 관리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이현조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 역량이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공급기술이 다양화‧고도화‧첨단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 기술이 제조 현장에 적용되어 다품종 개인 맞춤형 제품의 설계·생산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제조 현장에 혁신을 불어넣는 신시장 창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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