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여사 담당 직원 필요”

입력 2022-05-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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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건희사랑)
▲2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 (건희사랑)

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하며 영부인 보좌기구인 제2부속실을 폐지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으로 나서지 않고 부인으로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고 해서다. 하지만 전날 김건희 여사의 대통령집무실 방문 사진 촬영 경위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보좌할 직원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는 김건희 여사의 특별한 대외활동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있다”며 “김건희 여사만을 위한 서포트가 아니라 같이 담당할 직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 유출된 건을 두고 대통령실은 혼선을 겪었다. 촬영자가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가 보안 문제가 지적되자 뒤늦게 직원이라고 해명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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