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에서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득표율이 모두 최종적으로 15%를 넘기며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 받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광주시장은 주기환 후보가 득표율 15.9%를 기록했고, 전남지사는 개표율이 99.91%인 가운데 이정현 후보가 18.81%, 전북지사는 개표율 99.97%인 가운데 조배숙 후보가 17.88%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이 '호남 2당' 입지를 다지게 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선 광주와 전남은 후보도 내지 못했고, 전북은 득표율이 2.72%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