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NFT가 정부의 원숭이두창 2급 법정 감염병 지정 영향에 강세를 보인다.
블루베리 NFT는 2일 오전 9시 7분 기준 전날보다 14.04%(370원)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원숭이두창 2급 법정 감염병 지정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루베리 NFT는 콘돔과 의료용 장갑 제조업체로 원숭이두창이 성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 관련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나아가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 시점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공표해 선제적으로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 있다.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24시간 이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원숭이두창은 아시아 대륙도 위협하고 있다. 태국 공항에서 환승한 여행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확인되며 태국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명된 한 여행객은 호주로 가기 전 태국 공항에서 약 2시간 머물렀다. 태국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2명을 면밀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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