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G는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생산, 판매, 매출 및 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성장을 달성했다.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AG 회장은 "13년 연속 성장의 기록과 함께 지난해는 아우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해였다"며 "이는 아우디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생산성을 높여 온 것이 결실을 본 것으로, 아우디가 세계 경제 위기에 보다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아우디는 최근 수년간 매력적인 모델 라인업을 통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AG는 지난해 총 100만3469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4.1% 성장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1.7% 늘어난 341억9600만 유로(약 65조890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27억7200만 유로(약 5조3412억원)를 기록했으며 순유동성 역시 18.2% 늘어난 93억 유로(약 17조9190억원)를 기록했다.
세전 이익에서도 사상 최대인 31억7700만 유로(약 6조1216억원)를 기록, 전년대비 9% 성장했고,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30.4% 늘어난 22억700만 유로(약 4조2525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아우디는 신제품 개발에 매년 약 20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향후 7년간 모델 라인업을 현재 28개 모델에서 4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