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6.4조…방역 조치 완화로 외부활동 수요 급증

입력 2022-06-0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배달음식 등 음식 서비스, 전월 대비 12.2%↓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16조4571억 원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16조4571억 원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4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1.9% 증가하면서 16조4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돼 여행, 문화, 레저 등 외부활동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반면, 배달음식 수요는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주춤했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2022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한 16조4571억 원이라고 밝혔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문화 및 레저 서비스(114.1%), 여행 및 교통서비스(89.8%), 음‧식료품(16.6%), 의복(19.4%) 등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거래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와 증가 폭이 가장 컸던 문화 및 레저서비스의 경우, 최근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외부 활동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그동안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배달 음식 등 음식 서비스는 5.7% 늘어난 데 그쳤다. 지난달 증가 폭(21.1%)에 비하면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방역 조치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전월 대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39.5% 증가했지만, 음식 서비스는 12.2%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료품이 2조253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 서비스(2조892억 원), 가전·전자·통신기기(1조6396억 원), 의복(1조6305억 원)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2조2831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74.6%로 전년 동월 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여행 및 교통서비스(74.1%), 음·식료품(18.2%), 의복(24.9%) 등에서 늘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12조5567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2.6%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의 거래액은 3조9003억 원으로 9.8% 늘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몰의 거래액은 10조7012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8% 증가했다. 특정 상품군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전문몰의 거래액 또한 5조7558억 원으로 20.5%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13,000
    • +7.28%
    • 이더리움
    • 3,574,000
    • +7.78%
    • 비트코인 캐시
    • 476,100
    • +0.87%
    • 리플
    • 4,072
    • +20.4%
    • 솔라나
    • 245,300
    • +14.2%
    • 에이다
    • 1,524
    • +53.63%
    • 이오스
    • 915
    • +8.28%
    • 트론
    • 361
    • +3.44%
    • 스텔라루멘
    • 504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00
    • +3.58%
    • 체인링크
    • 24,560
    • +10.93%
    • 샌드박스
    • 508
    • +7.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