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거야” 한국 관광비자 받으려 ‘오픈런’하는 일본인들

입력 2022-06-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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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주일본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국 여행을 위한 비자(사증)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주일본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국 여행을 위한 비자(사증)를 신청하려는 일본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 관광비자 신청서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에 가려는 일본인들이 현지 대사관 앞에서 새벽부터 대기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주일한국대사관 영사부는 1일 관광비자를 접수하러 온 이들 중 205명에게 번호표를 배부하고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알렸다. 한 명이 여러 개의 신청서를 모아 제출하기도 해 비자 신청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한국 정부는 개별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각지 재외 공관에서 비자(사증) 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배경택 도쿄총영사에 따르면 비자 신청을 위해 전날 8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었고, 새벽 4시경에는 50명가량이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1일 비자 신청서를 내지 못한 일본인 중 일부는 다음날 제출할 수 있도록 영사관 인근에서 오픈런을 준비했다.

배 총영사는 “일본 사람들의 한국에 가고 싶어하는 열정과 한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양국 정부가 빨리 민간 교류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국과 일본은 90일 이내 무비자 체류 제도를 운용 중이었으나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제도 효력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은 10일부터 안내원이 동행하는 여행사 패키지투어(단체여행) 참가자에 한해 관광 목적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자유 여행 형태 관광 목적 입국은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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