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포인트(-0.25%) 하락한 891.1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16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516억 원을, 외국인은 559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금융(+0.9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업서비스(+0.48%) IT H/W(+0.3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1.34%) 기타서비스(-1.2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제조(+0.21%) 유통(+0.17%) 교육서비스(+0.11%)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75%) 운송(-0.55%) 전기·가스·수도(-0.40%)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방위산업(+1.60%), PCB생산(+1.44%), 원자력발전(+1.11%), 전선(+1.07%), 주류(+0.6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엔터테인먼트(-2.07%), 백화점(-1.75%), 게임(-1.56%), 타이어(-1.55%), 국내상장 중국기업(-1.30%)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2.21% 오른 7만8700원에 마감했으며, LX세미콘(+1.66%), 리노공업(+1.41%)이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5.04%), CJ ENM(-3.53%), JYP Ent.(-2.64%)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이녹스(+27.96%), 삼성머스트스팩5호(+24.94%), 휴림로봇(+24.8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루트로닉(-14.55%), 엠아이텍(-11.39%), 헝셩그룹(-9.81%) 등은 하락했다. 노터스(+30.00%), 삼성스팩4호(+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0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738개다. 12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2원(+0.89%)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64원(-0.63%), 중국 위안화는 187원(+0.5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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