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11일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LED조명의 시장 신뢰 제고와 보급 가속화를 위한 LED조명 제조업체 대표자ㆍ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태용 이사장은 “LED시장이 노트북으로 성장했고 LCD TV가 기회였다면 이제는 조명산업이 희망이며 LED조명의 단계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단이 앞장서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우수제품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과 시설투자에 대한 금용․세제지원 등의 보급 확대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 투자성과에 대한 사례를 홍보로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 정보제공에도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일부 참석자는 “최근 저가의 중국산 칩을 사용한 제품을 사용한 품질이 낮은 조명제품이 경쟁적으로 시장에 출시되면서 성능, 효율 등의 문제가 야기돼 시장 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효율기자재인증 등 정부표준을 조기에 시행해 시장을 차별화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