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생활가전ㆍ렌터카 실적 개선 및 워커힐 적자↓…턴어라운드 가속화" - 흥국증권

입력 2022-06-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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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흥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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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핵심사업인 SK매직(생활가전 렌탈)과 SK렌터카(Car Life)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해 부진했던 워커힐의 적자 축소로 올해 매 분기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7500원으로 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SK네트웍스의 주가는 4655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핵심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실적 회복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워커힐이 흑자전환 되는 가운데, 글로벌과 정보통신의 견조한 영업이익 창출로 올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부문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이다. 정보통신 부문도 수익성 유지로 외형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은 견조한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네트웍스는 2014년 이후 수년간 꾸준한 인수합병(M&A)과 사업 구조조정을 거듭했다.

박 연구원은 "1999년 이후 10년간 계열사 흡수합병으로 사업역량을 확대해왔고, 2016년부터는 외부 기업 M&A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했다"며 "동시에 부실한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오늘의 사업구조로 완성해왔다. 최근에도 북방동업, 죽전물류센터 등 저효율 자산매각을 통해 1조3억 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네트웍스에 대해 "향후에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의 사업구조로 연간 2000억 원의 영업이익과 1조 원의 EBITDA 창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순차입금이 3조1000억 원으로 적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축소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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