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오은영이 신이냐” SNS 끊으란 조언에 반박…무슨 일?

입력 2022-06-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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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수진SNS)
(출처=이수진SNS)

치과의사 이수진이 SNS를 중단하라는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 3일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진범을 잡으면 뭐 하냐. 판사님이 바로 풀어줘서 저와 제 공포는 다시 공포에 떨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수진은 평소 스토커 피해를 공유해왔다. 스토커는 이수진의 반려묘가 잠든 고양이 납골당을 훼손하고 치과 앞 스토킹과 제주도로 여행 간 딸을 뒤쫓아 공항 사진을 전송하는 등 피해를 입혀왔다.

하지만 이수진은 지난 2일 스토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가족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용을 전하는 과정에 한 누리꾼은 “오은영 박사님 조언대로 SNS를 접으시라. 특히 비키니 입은 사진은 똥파리들이 꼬일 수 있다”라며 “스토커 하나 감옥 넣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수진은 “오은영 박사님이 님에게 생업 끊으라 하면 끊으실 거냐. 그분이 신이냐. 네가 벗고 다녔으니 강간당했다고 여자 탓하는 것과 같은 발언”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누리꾼은 “계속 올리셔도 저는 상관이 없지만, 이번처럼 피곤한 일들이 생길 거 같아서 하는 말이다. 생각해서 드린 말씀인데 기분 상해하시니 당황스럽다”라며 “만약 내 가족이라면 진심으로 저는 말렸을 것이다. 가족도 아닌데 조언을 해서 죄송하지만 듣기에 좋은 말만 듣지 마시길. 오히려 그게 독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수진은 지난 1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딸과의 관계를 상담한 바 있다. 당시 이수진의 딸은 엄마의 SNS에 불편함을 드러냈고 오은영 박사는 이수진에게 SNS를 멀리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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