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개월 보름여 만에 5000명대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5005명, 해외유입은 17명이다. 기존 감소 추세에 휴일 진단검사 감소로 확진자가 주는 휴일효과가 맞물리면서 1월 18일(4068명) 이후 139일 만에 가장 적은 발생을 보였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2275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남권(605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502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716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556명), 강원권(240명), 제주권(11명)은 모두 세 자릿수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21명 추가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29명으로 전날보다 7명 줄었다.
중증·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9.4%, 9.9%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4205명을 포함한 7만857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의료기관 휴원 등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 4차 접종자는 누적 417만741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8.1%를 기록 중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9.4%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