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비은행 부문 주력 자회사로 자리매김
KB투자증권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013년 국내 TOP3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KB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11일 KB국민은행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이 출범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KB금융지주의 출범으로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KB투자증권은 지난 1년간 KB라는 금융 브랜드의 위상에 걸 맞는 위상을 갖추기 위한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조직과 인력을 확충해 인수초기 110명이었던 직원 수를 현재 252명으로 늘렸고 조직도 5본부 13팀에서 8본부 1센터 7실 26팀으로 재편했으며, 회사의 대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 리스크 관리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업라인 다각화를 통해 기존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부문의 수익력은 더욱 강화하고,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KB투자증권은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조직 재정비 및 시장 크레딧의 상승 등으로 2007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219% 상승한 348억원(2008년 1~12월)의 재무성과를 기록했으며, 회사채 주관 부문에서 업계 2위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시장 위상이 향상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말 롯데의 '처음처럼'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는 가시적인 성과를 올림으로써 이 분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KB plustar'를 출시하며 리테일영업을 시작한 KB투자증권은 전국 1200여개의 KB국민은행의 영업망과 방대한 KB금융그룹의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KB국민은행과 연계한 복합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다양하게 넓혀나가 2013년까지 Full Service Brokerage를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KB투자증권의 김명한 사장은 "고객 및 업계의 깊은 관심과 KB투자증권 직원들을 포함한 KB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로 1주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면서 "KB가 지닌 강력한 고객기반과 최고의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투자 휴머니즘을 실천해 나간다면, 국내 TOP 종합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함은 물론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