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이 해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8일 상장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와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미국S&P500’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하는 ‘MSCI World IMI Virology Select’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제품과 임상시험을 분석해 바이러스 백신ㆍ치료제 기업 중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존슨앤드존슨(12%), 머크(12%), 글락소스미스클라인(11%), 화이자(10%) 등을 편입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 중심의 다국적 제약 기업이다.
HANARO 미국S&P500 ETF는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4월 말 기준 해당 지수는 애플(7%), 마이크로소프트(6%), 아마존(3%), 테슬라(2%), 알파벳(A, C 합산, 3.8%)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팬데믹이 일상화된 시대에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이라며 “HANARO 글로벌백신치료제 MSCI ETF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인류의 기술 발전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