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 110억 규모 대만 수출

입력 2022-06-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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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씨엘)
(사진제공=피씨엘)

피씨엘은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가 대만 유통전문기업 복공국제유한공사(Bukung International Company Ltd.)와 약 110억 원 규모 독점 수출계약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 COVID19 Ag’는 지난달 23일 대만 식약처(TFDA)의 정식허가를 받았으며, 앞서 한국과 유럽, 캐나다에서도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이 키트는 기존의 코를 찌르는 방식에 비해 사람에 따른 검사 능숙도 차이가 없으며, 만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를 확인했다.

복공국제유한공사는 홍콩의 10대 기업중 하나인 Uchee Group의 대만 지사로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대기업의 제품을 대만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대만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마스크를 OEM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쿵 챙 복공국제유한공사 대표는 “피씨엘의 타액 자가검사키트는 이날부터 대만 내 26개 유통 채널의 약국체인, 편의점, 마트 등 약 4만9000여개 매장에 판매될 예정”이라며 “대만 공중파 방송 삼립방송국(SETTV)과 함께 대만내 낙후 지역 어린이들에게 피씨엘 타액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6개월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건 외에도 대만 정부에서 지속적인 대량 수출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주 2회 전세기로 물건을 납품하기 위해 공장을 풀 가동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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