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의원 "이복현 신임 금감원장 취임 환영…금융 정의 밑거름 될 것"

입력 2022-06-07 1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복현 신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이 원장이 취임한 직후 윤 의원은 “이 원장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검사 임용 전에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금융·경제 분야의 기초를 갖춘 인사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평검사 시절부터 대형 경제사범 검거와 금융이 개입된 부패범죄 척결에 다수 참여해 성과를 거둔 경험이 공정과 상식의 금융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의결 당일 오후 늦은 시간에 곧바로 취임식을 가진 것에서 확인되듯 금융감독원에는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천화동인의 11만5000%에 달하는 특혜성 수익률이 촉발한 대장동 게이트가 첫 번째 과제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로부터 한 달 뒤 한 기업의 전환사채(CB)가 주가 뻥튀기를 거쳐 현역 정치인의 변호사비 대납비용으로 사용된 사건 또한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사건으로 금융이 정치에 동원된 대표적인 사건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금융이 동원된 범죄사건 전문가인 원장 인선 배경에는 금융이 대장동과 같은 부패의 은폐수단으로 이용되고 주식과 자본시장이 유력 정치인의 변호사비 대납과 같은 범죄 의혹 사건에 동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대응과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하는 인사권자의 의중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준법경영 환경 조성과 금융소비자 보호, 디지털 자산 등 금융 신산업의 질서 확립이라는 당면과제를 수행하는데도 원장님의 오랜 경험이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금융시장의 질서를 훼손하는 것은 철저히 막아내되 새로운 금융 먹거리가 과도한 규제로 축소되지 않도록 균형감 있는 금융관리감독이 실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00,000
    • -1.48%
    • 이더리움
    • 4,62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6.64%
    • 리플
    • 2,094
    • +6.84%
    • 솔라나
    • 354,700
    • -1.99%
    • 에이다
    • 1,475
    • +21.7%
    • 이오스
    • 1,053
    • +8.22%
    • 트론
    • 297
    • +6.45%
    • 스텔라루멘
    • 598
    • +49.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4.71%
    • 체인링크
    • 23,030
    • +8.58%
    • 샌드박스
    • 543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