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광현이 지난 3월 인천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에서 열린 SSG 랜더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4)이 연이은 수비 실책 등의 여파로 시즌 첫 패배를 겪었다.
NC 다이노스는 7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NC는 시즌 20승(36패)째를 신고했다. SSG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SSG는 김광현이 출격했음에도 패배를 당하며 36승2무19패가 됐다.
이날 에이스 맞대결에선 NC 드류 루친스키가 이기면서 5승째를 가져갔다.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를 허용했음에도 7탈삼진을 거두는 등 호투로 2실점에 그쳤다.
반면 김광현은 국내 복귀 후 첫 패배를 얻었다. 2회에 집중된 수비수들의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SSG가 2회에 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5실점을 기록했으나 김광현의 자책점은 1점이었다.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앞서 김광현은 올해 KBO리그 복귀 후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6승 무패를 기록했다. SSG는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