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254.65원으로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 속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 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회피 성향 완화 속 미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 긴축 경계감과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지속됐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증시 역시 국채금리 하락 등에 상승하며 위험회피성향이 완화했다"며 "유로화는 금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6월 센틱스 투자자기대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달러 대비 소폭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