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캡처)
강 변호사는 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에 대한 국민의힘 내 비판 여론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며 “왜 갔느냐보다 김철근(당 대표 비서실장)과 같이 귀국할지가 더 관심”이라고 짧게 평했다.
이는 이 대표가 성 상납 의혹으로 인해 ‘도피성으로 출국한 것 아니냐’는 조롱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이 대표가 성 상납을 했다는 제보를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한 강 변호사는 올해 경기지사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복당해 경선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당 반대로 실패했다. 복당 시도 과정에서 이 대표와 모종의 거래를 하려던 것이 드러나 양측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강 씨는 이 대표 성 상납 의혹에 대한 공론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만났다. 이 대표는 9일 6박 7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