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청계천에서 우산을 쓰고 시민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서늘한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압골에 의한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우선 8일과 9일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5~40㎜로 예상되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저기압 통과와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로 인해 내륙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 주인 13~15일에도 강수가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제주도·전남·경상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은 서늘해진 기압계로 인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겠다.
우 예보분석관은 “앞으로 중기 예보에 강수 예보가 없어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강수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