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국내 1등 레저 플랫폼 업체로 인정받을 것” - 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22-06-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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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아난티에 대해 대북 테마에서 벗어나 국내 1등 레저 플랫폼 업체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주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난티가 현재 계상하고 있는 금강산 자산 504억 원을 모두 손상 처리하기로 해 그동안 대북 테마로 가려져 있던 실적이 부각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내 여행이 부각을 받으며 아난티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트 코로나에도 강한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형태의 복합문화시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매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 1등 레저 플랫폼 업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시기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 3201억 원, 영업이익 1162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남해 사이트 분양을 통해 올해 분양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늘어난 1597억 원으로 전망하고, 운영 매출액도 30% 성장한 1573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에 빌라쥬 드 아난티 분양 매출이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분양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도 449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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