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 일대에 재건축 아파트가 534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성북구 정릉2동 164-1번지 일대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33,410㎡, 용적률 202.76%, 건폐율 22.2%를 적용받는 최고 21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534가구가 들어선다.
이 일대는 노후, 불량 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남측으로 내부순환도로와 정릉길, 보국문길, 아리랑고개길 등 간선도로망이 연접해 있고, 우이~신설간 경전철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길음뉴타운지구과 인접해 있고 주변에 재개발(10구역, 돈암·정릉), 재건축(1·5구역) 등의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한옥구조물에 대한 보존 및 재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를 보고하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얻은 뒤 사업을 시행할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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