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윤계상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앞서 윤계상은 지난해 6월 5세 연하로, 뷰티 브랜드를 운영 중인 차혜영 대표와 열애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왔다.
이후 열애 소식이 전해진 지 두 달 만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따로 올리지는 않았으나 지난 2월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윤계상은 결혼 발표 이후 팬카페를 통해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며 “지난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훨씬 더 소중한 만큼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예비신부에 대해선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며 영화 ‘발레 교습소’, ‘비스티 보이즈’, ‘풍산개’, ‘소수의견’, ‘죽여주는 여자’, ‘말모이’ 등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범죄도시’의 장첸 역으로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