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이미징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저가 메리트 부각에 따른 매수심리 환산 효과에 힘입어 8%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인 모습이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성이미징 주가는 전장대비 11.34% 급등한 9720원에 거래되며 이날 개장초부터 꾸준히 반등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삼성이미징 주가 강세를 두고 가격 메리트외에는 딱히 평가할 만한 요인이 현재까지 드러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은 결과가 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키움, 현대,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과 같은 국내 회원사 창구로 매기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적자사업부로 알려진 디지털카메라 사업 부문이 분사돼 신설된 삼성이미징이 최근 급등세를 연출하는 것을 두고서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도 의아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까지 주가가 싸다는 매력 말고는 실적과 업황 등 호재성 재료는 찾기 힘든 상황이라 이처럼 수급에 좌우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이미징 주가는 특별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는 한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흐름을 나타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