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공세가 확대된 결과 개장 1시간여 만에 장중 하락 반전하며 1110선으로 후퇴한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8.91포인트(0.79%) 밀려난 1118.6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 상승 마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이날 금통위 금리인하 결정 및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아 조심스러운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초반 기관과 개인의 동반 '사자'세가 외국인의 '팔자'세 보다 우위를 점하며 강보합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점증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수는 내림세로 방향을 튼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동시만기일을 맞이했음에도 프로그램 매수 우위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코스피 급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편이다.
개인의 경우 장초반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모습이지만 지수에 별다른 영향을 못 미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1449억원, 156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1659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20억원, 878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