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사료값 상승과 소비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란 농가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는 행사 계란 1팩(15입)당 1알씩 계란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기부 행사다.
이번 행사 상품은 '아침의 계란(왕란 15입 3380원)', 제주도에서 생산한 계란인 '제주 독새기(특란 15입 2980원)', 경북영천 해발500미터에서 생산한 '해발 500미터 계란(특란 15입 2980원)' 등 3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3만알 정도의 계란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해, 연간 36만개를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 사람에게 '15입/1팩'씩 나누어 줄 경우 연간 2만400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규모다.
롯데마트는 적립된 계란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윤병수 MD(상품기획자)는 "중세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부활절에 계란을 나누는 풍습을 기부 및 선물 문화와 접목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가 바로 기부로 이어질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하며, 향후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