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것은 신용카드가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한 '신한 후불 HI-PASS카드'를 오는 25일부터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신한 HI-POINT카드'와 듀얼(Dual)로 발급되어 고속도로 특화 서비스와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의 통행료 후불 결제와 전월 신판실적에 따라 통행요금의 0.2∼2% 포인트 적립, 통행요금의 포인트 차감 결제, 신한카드 쇼핑몰에서의 하이패스 OBU 단말기 구입 시 5% 할인과 5%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후불 HI-PASS카드는 OBU단말기에 카드를 장착한 후 톨게이트에서 무정차로 통과하는 방식과 Touch 단말기가 설치된 톨게이트에서 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방식, 통행권과 함께 카드를 요금소 직원에게 제시해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속도로 통행요금의 카드결제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특화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외의 다양한 생활서비스도 제공하는 차원에서 본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모든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