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알츠하이머 신약 국제 특허 출원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10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전날보다 23.90%(1730원) 오른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신약의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수앱지스는 혁신 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신약 ‘ISU203’의 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3월 ‘ISU203’의 공동개발자인 경북대와 전용 실시권 계약을 체결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국제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ISU203’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혈액에 과활성화돼 있는 염증 유발 물질인 ASM(Acid Sphingomyelinase)을 저해하는 항체 치료제다.
ASM의 활성 저해를 통해 신경염증 반응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 ‘ISU203’의 작용기전(Mode of Action, MOA)이다.
회사는 지난해 이미 동물실험을 통해 염증 지표 물질과 알츠하이머병 지표 물질의 생성 억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편, 이수앱지스에 따르면 ‘ISU203’은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및 PCT 미가입국인 아르헨티나와 대만 2개국에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국내 특허 출원일로부터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아 국제 규정에 따라 해외 특허 출원일도 지난해 국내 출원일로 소급 적용해 인정받게 됐다.
PCT는 150여 개 국가가 가입된 특허협력조약이다. 1회의 출원으로 모든 PCT 가입국의 특허청에 직접 출원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