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을 1조6000억 원 이상 팔며 5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6140억 원 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1조2860억 원, 코스닥 3280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1조1000억 원), 아시아(4000억 원), 유럽(1000억 원), 중동(1000억 원) 등이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 원), 아일랜드(5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고, 스위스(8000억 원), 노르웨이(2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95조9000억 원(시가총액의 26.8%)으로 집계됐다.
보유규모는 미국 283조9000억 원(외국인 전체의 40.8%), 유럽 210조6000억 원(30.3%), 아시아 96조3000억 원(13.8%), 중동 22조7000억 원(3.3%) 순이었다.
채권은 17개월 연속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6조4550억 원을 순매수했고, 5조850억 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3700억 원 순투자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월말 보유잔액은 225조8000억 원으로 2021년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 원), 미주(5000억 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1조2000억 원), 중동(5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종류별 국채는 순투자(1조4000억 원), 통안채는 순회수(3000억 원)했으며, 5월 말 현재 국채 179조4000억 원(79.5%), 특수채 45조4000억 원(20.1%)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2조7000억 원)과 5년 이상 채권(1조6000억 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2조9000억 원)에서 순회수했다. 현재 외국인은 잔존만기 1~5년 미만 채권 95조3000억 원, 5년 이상 71조7000억 원, 1년 미만 58조9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