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390선으로 올라섰던 코스닥지수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12일 오전 11시 2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07포인트(0.80%) 오른 388.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유입에 장중 39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개인 매도세가 확대, 지수의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다만, 기준금리 동결이 이미 시장에서 예상됐던 까닭에 큰 움직임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이 시각 개인은 86억원 순매도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억원, 7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4.16%)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3.03%), 기타제조(2.29%) 등이 시장대비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1.74%)과 태웅(2.01%), 메가스터디(1.49%), SK브로드밴드(1.42%), 태광(1.92%) 등이 상승중이며 키움증권(-3.95%)과 동서(-1.81%), 소디프신소재(-0.15%)는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4종목 등 549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0종목을 포함해 373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