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대구 변호사사무실 화재 현장

입력 2022-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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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명이 사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현장이 공개됐다.

10일 오전 11시경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합동 정밀감식을 시행했다.

화재가 일어난 건물 1층은 깨진 유리들이, 2층 계단 양쪽에는 검은 재와 함께 유리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고.

2층 사무실 구역은 천장이 군데군데 뚫려있고, 벽면은 검게 그을려있다. 화재가 시작된 2층 203호를 비롯해 인접한 사무실과 복도들이 모두 불에 타고 그을린 상태다.

▲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과수와 경찰은 합동 현장 정밀감식을 통해 방화 관련 잔류물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전일 오전 10시 55분경 대구 수성구 범어동 7층짜리 빌딩 2층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모두 빌딩 2층 사무실에서 발견됐다.

조사에 따르면 방화 용의자는 대구 수성구 한 재개발지역 사업에 투자했다가 분양 저조 등으로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에 실패한 용의자는 시행사 대표를 고소했으나 재판에서 상대측 법률 대리인인 A 변호사에게 패소한 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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