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라과이에 0-1 전반 종료…불안한 수비 결국 실책으로

입력 2022-06-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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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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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파라과이에 0-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파라과이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이날 한국은 파라과이의 골문을 위협하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일주일 전 일보에 1-4로 대패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파라과이를 강력히 마크해 오던 한국은 20분 만에 느슨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반 23분 결국 파라과이의 역습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중앙선 부근에서 빼앗긴 볼은 빠르게 우리 골문을 향해 가까워졌고 정승현이 이를 처리할 기회가 있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결국 알미론이 페널티 박스 내에서 왼발로 공을 처리하며 1-0으로 앞섰다.

38분경 동점의 기회도 있었다. 손흥민이 찬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와 백승호를 거쳐 김진수에게 닿았고 골로 연결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1분의 추가 시간에서 한국은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손흥민이 올린 공을 황의조가 헤더로 처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연이어 나상호가 슛을 쐈으나 골문을 가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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