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욱 기자 gusdnr8863@)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63원을 돌파하면서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2063.45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6.66원 오른 것이다.
또한 휘발유 평균 가격이 기존 최고가(2012년 4월 18일 2062.55원)를 넘어선 것은 10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 5주 내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계속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