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전국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고 많이 내리는 곳은 60㎜ 이상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12일 오후에도 강원 영서 남부와 충남, 전북, 전남 북부 등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예보됐다. 아침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 대전 18도 △대구 16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제주 19도 △울릉도ㆍ독도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29도 △대구 26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5도 △춘천 29도 △강릉 22도 △제주 25도 △울릉도ㆍ독도 2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지만 일부 남서부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