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운데 야생 독초를 나물로 혼동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독초를 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익혀서 독을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 봄나물을 충분히 익히지 않을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산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독미나리와 박새는 봄나물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을 함유하고 있어 구토, 설사, 마비 등을 유발한다.
또 원추리나물은 식용이지만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데치지 않고 섭취할경우 독 성분으로 인해 식중독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