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하(32)가 죄수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박용하는 KBS TV 새 월화극 ‘남자 이야기’(극본 송지나·연출 윤성식)에 주인공 ‘김신’으로 나온다. 되는 대로 살아오다 모든 것을 한 순간에 잃고 살인미수죄로 교도소에 수감되는 인물이다. 그 곳에서 ‘돈’이 지배하는 세상과 맞짱을 뜨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박용하는 지난달 말부터 익산, 파주, 군산 등지를 돌며 이 드라마의 교도소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텃세를 부리는 기존 수감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등 모든 액션 장면을 연기 중이다. 제작진이 ‘액션배우 박용하’라고 부를 정도로 리얼하다는 전언이다. 교도소 신은 4월6일 첫 회에서 방송된다.
‘꽃보다 남자’ 후속 ‘남자 이야기’는 돈이 전부인 정글 같은 세상에 맞서는 남자와 그 세상을 가지려는 천재의 대결을 그린다. MBC TV ‘여명의 눈동자’, SBS TV ‘모래시계’ 등의 작가 송지나(50)씨가 극본을 썼다. 김강우(31), 박시연(30) 등이 출연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