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치료제 신약개발 기업 카이노스메드는 1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인 ‘2022 바이오 USA(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및 라이센싱에 협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바이오 USA’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16일까지 진행된다. 전 세계 3000여개 업체에서 1만5000명 이상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이노스메드는 뇌질환, 암, 감염성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신약개발 기업이다. 회사 측은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KM-819는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 2가지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FAF1 단백질을 표적으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증상 악화를 막아주는 치료제 후보 물질은 현재 KM-819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카이노스메드는 KM-819를 폭넓게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진행하게 되는 임상2상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사장은 “그동안 공동개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회사를 비롯해 새롭게 관심을 가지는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KM-819의 임상 진행을 소개할 좋은 기회”라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2상 신약 후보 물질인 KM-819의 새로운 메커니즘에 근거한 장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