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국내ㆍ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2종 출시

입력 2022-06-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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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신한자산운용)
(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4일 국내외 전기차 산업과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전기차 관련 종목으로는 테슬라를 포함해 리비안, 루시드 등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중국의 비야디(BYD), 니오(NIO)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CATL 등 2차전지 제조 기업, 엔비디아, 퀄컴, AMD 등의 전기차 전장 기업을 모두 담았다.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웹 3.0 기반의 인터넷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메타플랫폼즈,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 등에 투자한다. 메타버스 콘텐츠 생산 기업인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 기업들도 포함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제까지의 투자는 테마 자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상품 중 해당 테마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지난 4월 상장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는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자국 내 기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한국형 글로벌’ 투자 방법이 적합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 중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을 선별해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전기차ㆍ2차전지, 플랫폼ㆍ메타버스 분야에서 국내외 대표 기업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

김 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는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되 지나친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시장에 이미 출시된 동일 테마 상품 대비 다양한 국가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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